효율에 근거한 날카로운 제안이나 조언이 언제나 상대방의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을까요? 오늘은 MBTI의 심리 지표 중 NT와 SF의 차이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NT: 원리와 논리로 문제를 푼다

NT 성향의 사람들은 진리와 원리를 탐구하고, 논리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데 관심을 갖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조언이 자신의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있는 내용이라면, 설령 기존 생각과 반대되는 의견이라도 비교적 수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SF: 사람을 돌보고 실제로 돕는다

반면 SF 성향은 사람을 돌보고 실제적인 도움을 주는 것에 더 큰 가치를 두는 경향이 있습니다. 친구가 아프면 말로 위로하기보다 직접 찾아가 약을 사주고 죽을 챙겨주는 행동에서 진심을 표현하는 경우가 많죠.

SF에게는 '조언 + 실질적 도움'을 함께

사회에서는 논리와 효율이 강조되는 경우가 많다 보니, SF 성향의 사람에게 NT 방식의 '정답 중심' 조언만 전달하면 의도와 달리 차갑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이럴 때는 조언에 더해 실질적인 도움을 함께 제안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예를 들어 솔루션을 제안하면서,

"이 솔루션은 기업의 성과를 높이는 것뿐 아니라, 실제 현장에서 어려움을 겪는 직원들의 업무 부담도 줄여줄 수 있습니다."

와 같이 사람에게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함께 이야기한다면, SF 성향의 리더에게는 더욱 공감을 얻을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영업에서 가장 중요하게 쓰는 건 '심리 지표'

저는 영업과 고객 관계에서는 여러 MBTI 지표 중에서도 심리 지표를 가장 중요하게 활용하는 편입니다. 오랜 시간 다양한 사람을 만나며 대화를 나누다 보니, 상대의 성향에 대한 가설을 세우는 정확도도 조금씩 높아졌습니다.

특히 관계를 만들어가는 과정에서는 심리 지표의 영향력이 크다고 느낍니다. 태도 지표(E/I, J/P)는 기본적인 예의와 배려만 갖춰도 큰 실수를 줄일 수 있지만, 심리 지표(NT, NF, ST, SF)를 이해하면 상대가 무엇에 공감하고 무엇을 가치 있게 여기는지 조금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MBTI는 단정이 아니라 이해의 관점

물론 사람을 MBTI 하나로 설명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상대를 이해하기 위한 하나의 관점으로 활용한다면, 관계를 더욱 오래 이어가는 데 분명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음 이야기

다음 글에서는 심리 지표 중 NF와 SF의 차이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궁금하신 점은 댓글로 남겨주시면 제 경험을 기반으로 최대한 답을 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