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업데이트 연락 주기는 얼마 정도가 적정할까요? 오늘은 MBTI에서 IP와 EJ처럼 가장 바깥쪽의 두 지표를 묶어 '태도지표(Attitude toward the Outer World)'라고 부르는 관점에서, 이를 영업 활동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이야기해보겠습니다.
태도지표는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 다양한 해석이 가능합니다. 업무 처리 속도, 관심 분야의 넓이와 깊이 등 여러 측면에서 살펴볼 수 있는데요. 이번에는 프로젝트 진행 과정에서의 '업데이트 속도와 주기'라는 관점으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E와 I: 공유 시점의 선호
먼저 E와 I를 비교해 보면, E 성향을 가진 고객은 진행 상황을 중간중간 공유하며 함께 움직이는 것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반면 I 성향의 고객은 충분히 검토한 뒤 의미 있는 내용이 정리되었을 때 공유받는 것을 더 편안하게 느끼는 경우가 있습니다.
J와 P: 진행 확인의 리듬
여기에 J와 P를 함께 보면, J 성향의 고객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중간 업데이트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반면 P 성향의 고객은 상대적으로 진행 과정에 더 유연한 편인 경우가 많습니다.
EJ는 자주, IP는 정리된 시점에
이 두 가지를 함께 고려해 보면 EJ 성향의 고객은 프로젝트 성격에 따라 하루, 이틀 또는 일주일 단위처럼 비교적 자주 진행 상황을 공유받을 때 만족도가 높아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반대로 IP 성향의 고객은 너무 잦은 중간 업데이트를 부담스럽게 느끼거나, 충분히 검토할 시간을 갖지 못한다고 느끼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내용이 어느 정도 정리된 시점에 핵심만 전달하는 것이 더 효과적인 경우도 있습니다.
업데이트 주기를 정하는 하나의 기준
물론 이는 어디까지나 성향에 따른 일반적인 경향이며, 산업과 프로젝트의 특성, 개인의 업무 방식에 따라 충분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같은 프로젝트라도 고객마다 '얼마나 자주 소통해야 만족하는지'는 다를 수 있습니다. 고객의 태도지표를 함께 고려해 본다면, 업데이트 주기를 결정하는 데 하나의 좋은 기준이 될 수 있습니다.
다음 이야기
다음 글에서는 EP와 IJ 고객에게는 '얼마나 자주'보다 '어떤 내용과 방식으로 업데이트하는 것이 효과적인지'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궁금하신 점은 댓글로 남겨주시면 제 경험을 기반으로 최대한 답을 해드리겠습니다.